나를 바꾸는 일/위고비 다이어트 기록

[위고비 8일차] 배는 안 고픈데 입은 계속 심심한 날, 편의점 빵 하나에도 속이 힘들었던 이유

우렁이 총각 2025. 11. 26. 09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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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고비 8일차 리얼 체험일기 – 배고픔은 없는데 입심심함이 강해진 날, 예상 밖의 속 불편함

위고비 2주차에 진입한 지 하루가 지났다.
7일차까지는 식욕 억제가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고
입이 심심해지는 느낌이 처음 등장한 정도였다.

하지만 오늘 8일차는 조금 달랐다.
식욕 억제는 그대로인데
입이 심심한 느낌이 훨씬 강해진 첫날이었다.

그리고 그 선택이 결국
속 불편함으로 이어지며
“아… 이건 조심해야겠다”라는 중요한 교훈을 남긴 하루였다.


🌅 아침 – 요즘 유독 개운하게 잘 자는 느낌

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든 첫 느낌은
“요즘 잠 퀄리티가 좋아졌다.”

위고비를 맞으면 수면 패턴이 더 좋아졌다는 후기가 가끔 있는데
나도 요 며칠 사이 비슷한 변화가 체감된다.

✔ 깊게 잔 느낌
✔ 피곤함 없음
✔ 속 편안함
✔ 몸이 가볍고 개운함
✔ 허기 없음

아침은 여전히 먹고 싶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패스했다.
아침 안 먹는 게 굶는 느낌이 아니라
‘정말 배가 안 고프다’는 기분이라는 점이 핵심이다.


오전 업무 – 배고픔은 전혀 없고, 집중도 잘 됨

출근해서 오전 업무를 시작했지만
오늘도 역시 배고픔이 찾아오지 않았다.

위고비 복용 후 가장 강하게 느끼는 건
허기짐 자체가 사라진다는 것.

✔ 배고픔 없음
✔ 허기 신호 없음
✔ 군것질 생각 없음
✔ 물 마시는 습관만 조금 늘어남
✔ 집중력 유지

이 패턴이 벌써 8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.


🍽️ 점심 – 기존 패턴 유지, 적은 양으로도 금방 포만감

점심시간이 되어 밥을 먹었지만
오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.

평소라면 한 그릇은 먹었겠지만
위고비 이후의 나는
반 공기 이하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낀다.

이제 식사량이 줄어든 게 자연스러워져서
“내가 먹는 양이 정말 줄었구나” 하는 실감이 더 강하게 든다.


🧠 오후 4시 – 드디어 입이 심심한 느낌이 크게 올라온 날

점심을 먹고 오후가 되었을 때
오늘의 핵심 변화가 나타났다.

“배는 전혀 안 고픈데, 입이 너무 심심한 느낌.”

이건 분명한 식욕이 아니라
그냥 “뭔가를 씹고 싶은 느낌” 같은 거였다.

전문적으로는
✔ ‘구강욕구(oral craving)’
✔ 심심함에서 오는 섭식 욕구
✔ 뇌에서 보상 시스템이 작동하는 감각

이런 형태로 설명할 수 있는 감각인데
위고비 후기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느낌이다.

배는 편안한데
입만 뭔가를 찾는 상태.

이게 8일차에 처음으로 강하게 왔다.


🏫 퇴근길 – 편의점 앞에서 결국 선택한 빵 + 우유

퇴근하고 학교로 가는 길,
편의점 앞을 지나는데 갑자기 그 ‘입 심심함’이 더 강해졌다.

결국
빵 하나와 우유 하나를 샀다.

배는 하나도 안 고팠지만
입이 심심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먹은 첫 순간이었다.

근데 문제는…

🤢 이게 너무 배불러서 속이 더부룩해지기 시작했다.

빵 하나, 우유 하나.
평소의 나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양이다.

하지만 지금의 나는
위고비로 인해 위 크기가 줄고
포만감이 빠르게 올라오는 상태라
그 작은 양조차 너무 많았다.


😖 저녁·수업 중 – 속이 너무 안 좋았고, 더부룩함이 계속됨

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를 먹고
학교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

수업 내내 속이 불편했다.

✔ 위가 꽉 찬 느낌
✔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
✔ 과식했을 때의 불편함과 비슷
✔ 더부룩함이 오래 유지됨
✔ 배가 고프지 않아 더 먹을 수 없음

위고비는 식욕 억제 + 위 배출 지연(위에서 음식이 천천히 내려가는 현상)이 있기 때문에
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가는 구조다.

그래서 빵 + 우유처럼 소화가 안되는 조합을 먹으면
불편함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.


🛏️ 집 도착 후 – 씻고 바로 잠들었던 밤

수업을 듣는 내내 속이 답답하고 무거웠기 때문에
집에 오자마자 씻고 바로 잠들었다.

저녁을 아예 먹지 않은 이유는
✔ 배고프지 않았고
✔ 위가 이미 불편했으며
✔ 먹으면 더 힘들 것 같아서

위고비를 맞고 처음으로
“이건 부작용인가…?”
라는 고민을 했지만

사실은 부작용이 아니라 음식 선택의 문제에 가깝다.

위고비 복용 중
✔ 빵
✔ 밀가루
✔ 유제품
✔ 고지방 식품
이런 조합은 속을 더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.

오늘의 불편함은
위고비가 아니라
‘위고비 상태에서 먹은 음식 종류’가 원인이 더 컸다.


8일차 총평 – 배고픔은 없지만, 입 심심함은 조절이 필요했던 날

오늘 하루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…

“식욕 억제는 유지되지만, 입 심심함이 강해져서 음식 선택이 중요해진 날.”

✔ 아침 개운함
✔ 배고픔 없음
✔ 점심 소량으로 충분
✔ 오후 4시부터 입이 심심함
✔ 편의점 빵 + 우유 → 속 불편함
✔ 저녁은 패스
✔ 부작용이라기보다 음식 선택의 문제
✔ 운동은 시간 부족으로 못 함

위고비 복용자의 공통 패턴 중 하나가 바로
입심심함 + 과식하면 속이 매우 불편해지는 현상인데
오늘은 그걸 그대로 체험한 날이었다.

내일(9일차)에는
이 ‘입 심심함’을 어떻게 관리할지
그리고 2주차 주사 맞은 다음날의 몸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
기록해보면 좋을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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